김치국밥, 추운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김치국밥만드는법입니다. 경상도에서는 밥국이라고 부른다고 하지요. 어릴때 엄마가 만들어주신 김치국밥인데 기억을 더듬어서 만들어봤어요. 참고로 ()안의 숫자는 밥수저의 양입니다.
▶ 재료: 국멸치 10개, 김치 반포기, 물 2컵 반, 네모 다시마3장, 멸치액젓(1)밥숟가락, 국간장(1), 소금(0.3) |
- 국멸치 10마리는 꼬리와 내장을 떼어주세요. 저는 약간 큰 볶음멸치 한줌 준비해 꼬리와 내장을 제거했답니다. 큰 국멸치로 재료를 준비하셔도 되구요. 저처럼 약간 큰 볶음멸치를 준비하셔도 좋아요.
- 냄비를 달구고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멸치를 넣고 달달달 볶아주세요.
이렇게 하면 멸치의 비린내를 없을 수 있어요. 그리고 멸치의 부스러기들은 버려주세요. |
- 물 2컵 반을 냄비에 붓고 멸치와 다시마3장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멸치는 5분간 계속 끓여주세요.
멸치를 넣어서 끓였지만 혹시라도 멸치의 비린 맛이 가시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멸치도 다시마와 함께 건져주세요. |
- 약간 시큼한 김치 반포기는 잘게 잘라주세요.
잘게 자른 김치와 김치국물 반컵 넣고 보글 보글 끓이다가 김치가 어느 정도 익으면 찹쌀밥 두공기를 넣어 같이 끓여주세요.
그냥 흰 쌀밥보다 찹쌀밥을 넣으면 더 맛있어요. |
-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고 밥이 잘 퍼지면 실파 한대 송송 썰어 넣고 멸치액젓(1)밥숟가락 넣고 마무리합니다.
싱겁다 싶으면 국간장(1)과 소금(0.3)밥숟가락 넣어 간해주세요.(멸치액젓과 국간장은 제가 맛을 내보려고 첨가한 것인데요.
안 넣으셔도 상관 없어요.) |
- 완성되었어요.
기름 뺀 참치 통조림을 같이 넣고 끓여도 맛있어요.
저는 김치를 따로 볶지 않았는데요. 김치를 참기름에 볶아도 좋아요. 조금 흐물흐물한 김치죽을 원하시면 먼저 김치를 볶아주세요. 아울러 콩나물을 넣고 같이 끓여주셔도 좋아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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